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틀리기 쉬운 맞춤법

[틀리기 쉬운 맞춤법 #2] 되 돼 구분! 어떤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? (안돼 안되)

by 취하는 이야기 2021. 6. 8.

안녕하세요, 틀리기 쉬운 맞춤법 두 번째 시간입니다. 오늘은 언제나 우리를 헷갈리게 만드는 주제인 '되'와 '돼'입니다. 나이를 먹고 나서도 한참을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데요~ 가장 손쉬운 예로 "이렇게 하면 돼나요?"가 맞는 표현인지 아닌지 궁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! 오늘은 그것을 완벽히 정리해 드립니다!

 

안돼? 안되?

 

'되'는 그냥 '되'고요(가능), '돼'는 '되어'의 준말입니다. (준말 : 단어의 일부분이 줄어든 말) 따라서, 이 둘이 혼동될 때에는 '되어'를 넣어서 말이 되면 '돼'로 쓰고, 그렇지 않으며 '되'로 쓰면 됩니다.

 

'되어'를 넣어서 말이 되면 → '돼'

'되어'를 넣어서 말이 안 되면 → '되'

 

예를 들어 볼까요?

 

1. 철수는 대학생이 됐다. (O)

 → '되었다'라는 표현이 가능하므로 '돼'를 씁니다.

2. 철수는 대학생이 돼서 나타났다. (O)

 → '되어서'라는 표현이 가능하므로 '돼'를 씁니다.

3. 철수는 대학생이 되고서 사람이 달라졌다. (O)

 → '되어'라는 표현이 불가능하므로 '되'를 씁니다.

 

응용으로 더 쉽게 구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'하다'의 '하'와 '해'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'해'는 '하여'의 준말입니다. '되'가 맞는지 '돼'가 맞는지 헷갈린다면 그 위치에 '하'를 넣어서 말이 되면 '되'를, '해'를 넣어야 말이 되면 '돼'를 넣으면 됩니다.

 

자, 여기서 그럼 '안돼'와 '안되'를 구분해 보겠습니다.

앞의 응용방법을 보셨다면 이미 눈치를 채셨을 텐데요!

 

너 이러면 안되 VS 너 이러면 안돼

→ 너 이러면 안하 VS 너 이러면 안해

 

딱 봐도 안해가 자연스럽죠? 따라서 '너 그러면 안돼'가 옳은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 

그럼 다음 시간에도 더 유익한 자료로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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